서울시는 6월 한달간 반딧불이와 보호종인 도롱뇽, 두꺼비, 북방산개구리 2만1000여마리를 서울도심 9개 공원에 방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애반딧불이는 남산,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 등 5곳에 4700마리를 방사한다.
이번 방사하는 애반딧불이는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초안산근린공원에서 인공 증식한 것으로 유충과 성충을 방사한다.
이중 여의도샛강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올해 처음 방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시는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방사지 3곳에서 5곳으로 늘렸다.
시는 도봉구 초안산, 용산구 매봉산근린공원, 구로구 온수도시자연공원, 연지근린공원, 우면산도시자연공원 5곳에 도롱뇽, 두꺼비, 북방산개구리 3종 1만6700마리의 양서류를 방사한다.
방사대상지는 산림, 공원의 생태연못 등 서식여건이 양호한 습지지역으로 양서류 전문가의 현장자문을 통해 선정했다.
방사는 인근 초등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해 전문가의 생태해설을 들으면서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청정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서울도심에서 생태연못 등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야생동물을 증식․방사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태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
이천, 탄핵 시위 집회 ‘이천시민 촛불 문화제’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
-
통일재단에 발목 잡힌 가평군 하수관로 사업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
-
고양시, GTX-A 개통 앞두고 버스 노선 개편… 철도 교통망도 대폭 확충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