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다양한 성희롱 예방대책 추진
부산시가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뿌리 뽑기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직원 상호간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성희롱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성희롱·성폭력 등 성범죄가 없어지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부터 철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맞춤형 성희롱·성매매·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27일 부산시청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없는 부산 함께 만들어 갑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성희롱 등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전문강사 강의를 통한 직장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위탁해 사이버교육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인재개발원 신규임용자 교육과정에 성희롱 등 예방교육을 추가하고 학교,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강사가 직접 방문해 강의하는 ‘찾아가는 성희롱 예방교육’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희롱 방지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성희롱예방관리시스템’에 추진실적을 공개하고, 성희롱예방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홍보자료 개발 및 배포, 교육자료 지원, 성매매 예방 문화행사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직원교육 뿐만 아니라 기관장을 포함한 관리자 의식개선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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