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자시정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본관을 포함한 의사당, 구관 건물에 지능형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구축을 완료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 개인정보 유출 등 늘어나는 해킹, 디도스공격 등으로 보안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모바일 환경 변화로 새로운 보안위협이 가중됨에 따라 시청사 내 무선보안 위협을 실시간 감시·차단해 신속하고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구축하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본관(40대), 의사당(10대), 구관(20대) 등 총 70대의 무선침입방지시스템 장비 센서와 관리서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비인가 무선접속장치(AP) 및 무선공유기, 비인가 노트북, 무선기기 간의 1대1 통신 등 24시간 실시간 탐지돼 비정상적인 행위 등 무선보안 위협으로부터 원천 차단된다.
시는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민원실 등에는 설치가 제외됐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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