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립대 교수 A 씨(51)가 극장 등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검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피해 여성은 자꾸 몸을 뒤척이는 A 교수를 수상히 여겨 항의했고 그러자 A 교수는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A 교수가 극장에 명함을 떨어뜨리면서 그의 몰카 행각이 발각됐다.
경찰은 A 교수로부터 촬영용 손목시계를 압수했으며 A 교수도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18일 성폭력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