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수백 부를 훔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강원 속초경찰서는 우체국 앞에 놓아둔 신문 545부를 훔친 혐의로 이 아무개 씨(75)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5시 28분께 양양군 양양읍 군행리 양양우체국 앞에서 신문보급소를 운영하는 김 아무개 씨(50)가 원거리 구독자에게 배달하려고 놓아둔 6월 20일자 신문을 훔친 혐의다.
이 씨는 폐지 등 고물을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에 찍힌 용의차량을 특정, 차적 조회를 통해 이 씨를 검거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