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수지 등에 대해 모욕적인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일베에 올린 조 아무개 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조 군은 지난해 수지를 비롯해 박진영,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사진을 일베 게시판에 올렸다. 당시 조 군이 올린 사진은 고양이로 된 수지와 개로 변한 박진영 사장이 교미를 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4일 서울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수지 입간판을 눕혀놓고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과 함께 '홍어 산란기'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일베에 올린 네티즌 A 씨에 대해서는 A 씨가 경찰 수사 후 JYP엔터테인먼트를 찾아 거듭 사죄의사를 밝혀 고소가 취하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