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전라북도 전주에서 전국 자원봉사 관계자들의 한마당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전북대학교 학술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그동안 자원봉사계의 과제와 현안,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온 ‘논의의 장’ 역할을 다해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김순택)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 안전행정부·전주시·중앙일보가 후원한다. ‘초협력의 시대, 자원봉사에서 시민 사회의 길을 찾다’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의 가치와 위상을 재정립하고, 자원봉사와 시민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김순택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와 관련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는 물론 적십자사,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 국내외 유수의 단체들이 참가 한다”며 “이러한 단체 인사들은 물론 이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의 공무원들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양일에 걸쳐 ‘살아있네 풀뿌리 현장의 자원봉사스토리(서울시자원봉사센터)’ ‘초중고생 자원봉사활동의 질적 성숙을 위한 개선방안(한국자원봉사포럼)’ ‘사회복지와 자원봉사-그 상호 개념과 실천상 문제에 대하여(한국자원봉사학회)’ ‘자원봉사, 효과성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한국자원봉사협의회’ ‘기업과 시민사회의 상생트렌드(한국자원봉사문화)’ ‘대학 사회봉사와 WFK(한국대학사회봉사협회)’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자원봉사의 비전-비경제성의 경제적 가치와 시민성(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 ‘2014 자원봉사센터의 협력적 사업추진전략(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8개의 섹션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의 김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는 봉사활동 관련 리더, 공무원, 실무자 등이 한데 모여 섹션별로 흩어졌다 모이는 형태의 세미나와 소통 중심으로 계획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140여 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법정단체(자원봉사활동기본법 17조 의거)이며 함께 주최하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는 전국 247개 자원봉사센터들의 협의 기구다.
한병관 기자 wlimo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