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2월 미국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담에서 2012년 4월 17일자로 한국군에 대한 미국의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2010년 6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정상회담에서 이를 2015년 12월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측의 전작권 전환 재연기 요청은 한국군의 전력증강 계획이나 새로운 작전계획 등 준비태세가 완전히 확보된 이후 전작권을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지난 5월 초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 등을 통해 공식적으론 오는 2015년 말 전작권 전환 방침을 확인해 왔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