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류가 대대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검찰과 국세청이 전 전 대통령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해 보험 가입 현황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espark@ilyo.co.kr
18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과 서울국세청은 최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사 5곳과 생명보험협회에 전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를 비롯 자녀, 며느리, 손주, 친인척, 측근 등 의 조사 대상자를 특정해 보험 가입 내역을 요청했다.
국세청과 검찰은 보험사로부터 관련 자료들을 입수하는 대로 전 전 대통령 일가가 낸 보험료 출처를 역추적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들이 낸 보험료가 전 전 대통령의 돈으로 입증 될 경우 증여세 포탈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