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부산아쿠아리움은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누리와 마루를 23일 오후 2시께 원서식지인 통영 앞바다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상괭이인 누리와 마루는 지난 2011년 12월 통영 앞바다에서 다른 어류와 함께 잡혀 탈진한 것을 부산아쿠라이움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함께 구조해 치료해왔다.
구조 이후부터 집중치료를 받은 상괜이들은 건강을 회복했고 지난해 2월 일반인에게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소형 돌고래류로 등지느러미가 없고 모양은 흰돌고래와 유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정약용의 <자산어보>에서 사람을 닮은 인어로 소개됐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과 고래연구소는 상괭이들의 방류 시기가 늦어질 경우 야생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고래연구소는 상괭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와 분포를 파악해 과학적 연구 자료를 통해 고래류 방류 지침서를 만들 방침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
-
그날 밤 출동 계엄군도 처벌받나…내란죄 처벌 적용 범위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2.06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