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들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협상 과정에서 팬지아데카의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언론들은 국세청에서 대우건설 FI인 팬지아데카의 모회사인 미국의 오크트리가 국내 투자과정에서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의 팬지아데카 세무조사 보도는 대우건설 FI와 산업은행의 협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제기되면서 큰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취재결과 언론보도 당시 이미 팬지아데카는 국세청 세무조사를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당시 세무조사는 언론 보도 당일 마무리됐다고 한다.
이번 세무조사 후 팬지아데카 측에 부과된 세금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금 100억여 원에 비용지출이 200억 원 정도로 오히려 마이너스였다는 것.
이에 국내 투자과정의 세금 적법성 여부를 조사한 국세청에서는 팬지아데카의 법인세 부분에서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다만 국세청은 팬지아데카 운용 수입 중 이자 부분에서 발생한 차익금을 회사 운영과 관련이 없는 자금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난 4월 초 오크트리사에 관련 자금에 대한 해명 요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당시 보도 배경은) 2월 말경 국세청에서 오크트리사에 통보할 결의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착오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털어보니 ‘마이너스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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