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방송 캡처
채널A 뉴스특보는 지난 7일 새벽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사망자의 신원이 중국인으로 파악됐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라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방통위는 25일 열린 회의에서 “생명은 국적에 상관없이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인 만큼 생방송 중의 단순 말실수라고 하기엔 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다”며 해당 방송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경고'를 결정했다.
채널A는 앞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방송해 물의를 빚어 경고조치 받은 바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