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광덕 호두가 청설모들의 극성에 못 이겨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이처럼 광덕호두의 명성이 퇴색되는 것은 노화된 호두나무로 수확량이 감소하는 데다 수확기에 청설모 피해까지 겹치기 때문이다.
호두 수확을 20여 일 앞두고 있는 요즘 광덕 호두 농가들은 청설모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호두 농가 대부분이 고령화한 데다 영세하다보니 청설모 퇴치에 역부족이다.
특히 지난해 천안시로부터 6백만원을 지원받아 호두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 가구당 보급했던 청설모 퇴치기기마저 올해는 시 지원이 끊겨 속수무책인 상황인 데다 농약 이용에 의한 퇴치방법도 조수보호법의 저촉으로 내놓고 할 수 없는 실정이라서 농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다.
2백20ha에 3천5백여 그루의 호두나무를 심어놓은 SK임업은 수확기를 앞두고 하루 평균 2∼5명의 인력을 투입해 총포를 이용한 청설모 퇴치에 나서고 있다. 그나마 대형업체에서 관리하는 경우는 이같이 청설모와의 일전을 벌이고 있지만 영세 호두 농가들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일부는 호두농사를 포기하는 실정이다.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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