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의원, 일요신문 DB.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국제적 상황 그리고 우리정부, 우리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좀 설명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허락해 주셨으면 하는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특사 요청이냐'는 질문에는 “ 특사는 박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할 분이 하는 것이 좋다”며 “특사도 좋지만 정부에서 저를 특사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현재 북한이 정부의 개성공단 최종 회담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승전기념일' 등 행사가 많은데다 우리 정부의 태도를 관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 의원은 어제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도록 북측의 결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북한 김기남, 김양건 노동당 비서 앞으로 보낸 바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