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현지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6일(한국시간) “박지성을 완전 이적 영입을 원했던 에인트호번이 끝내 박지성의 고액 연봉에 대한 감당이 어려워 임대를 택했다”며 최근 박지성의 이적 행보를 상세히 전했다.
당초 박지성 측은 PSV행에 대해 완전 이적 형태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액의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박지성의 고액 연봉이 완전 이적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실제로 PSV측도 완전 이적을 희망했지만 약 70억 원에 달하는 박지성의 고액 연봉 때문에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지성의 PSV행이 임대 이적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복귀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박지성은 워크퍼밋이 발급되면 곧바로 계약을 마무리짓고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퍼밋은 외국인에 대한 근로허가증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