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경. 일요신문 DB.
조선중앙 TV는 5일 오후 기록영화 '누리에 빛나는 선군태양'을 방영하며 개성공단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김 국방위원장의 최대 업적으로 김대중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과 개성공단이 들어선 것, 금강산 관광길이 열린 것 모두 김 국방위원장의 통일을 위한 조치라고 선전했다. 금강산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 장면도 포함됐다.
이 영상은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정부의 마지막 회담 제의 이후 나온 것이다.
이에 북한이 개성공단의 발전이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영상을 방영한 것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