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서 강용석은 이보영의 변호사 연기는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썰전>의 새 코너 예능판 ‘피플 해부학개론’에서는 최근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연타석 홈런을 친 이보영이 다뤄졌다. 예능심판단은 이보영의 과거 필모그래피를 집중 분석하며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사진 제공 : JTBC
강용석은 국선변호사 역할을 소화한 이보영의 연기에 대해 “보통 여자 연기자들이 변호사 역할을 맡으면 안경 쓰고 심각한 표정으로 목소리를 깔고 이야기한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똑똑한 여자 변호사들은 이보영처럼 엉뚱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다. 이보영의 변호사 연기는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허지웅 역시 “이보영이라는 배우는 껍데기만 있다”라며 “매번 자신의 내면을 작품 속 캐릭터로 완벽하게 갈아 채우기 때문에 작가에게 있어 최고의 배우”라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아무래도 의사와 변호사, 쉐프 등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해당 전문직 종사자를 만나 연기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제대로 된 역할 소화를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맡은 배역과 같은 분야 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최고의 칭찬일 수 있다. 강용석은 여타 변호사 역할 여배우와 비교까지 하며 이보영의 변호사 연기를 극찬했다.
오는 9월 이보영과 결혼하는 지성 역시 비슷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뉴하트> 출연 당시 흉부외과 의사 역할을 소화한 지성 역시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뉴하트>의 자문을 맡았던 흉부외과 전문의 김시훈 박사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성은 평소 열심히 하고 성실하다”면서 “드라마 <뉴하트>에서 실제와 가장 가까운 의사는 지성으로 지성의 극중 모습이 실제 레지던트의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해 공감이 간다”고 설명했다.
현직 변호사와 의사에게 극찬을 받은 이보영과 지성, 과연 최고의 연기파 배우 커플답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