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레용팝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북의 경기에 시축을 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선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어 FC서울 팬들이 반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크레용팝 소속사 측은 당일 KBS 2TV <출발드림팀> 200회 특집 촬영 일정과 겹쳐 스케줄을 정정한 것이라며 “'일베' 논란과 자꾸 엮이고 있는 점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크레용팝은 '노무노무' '절뚝이' 등 일베에서 전임 대통령들은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일베용팝'이라는 비난을 사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크레용팝은 옥션 광고모델 중단,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 표절 논란 등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반감의 양 극단을 오가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