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3년간 외환거래 규모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위안화가 가장 많이 거래된 통화 9위에 올랐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안화의 외환거래 순위는 2010년 17위에 그쳤으나 3년 만에 9위로 올라섰다.
위안화의 하루 평균 거래량도 2010년 34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200달러 규모로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이 지난 2009년 홍콩을 사상 처음으로 위안화 역외 거래 센터로 지정한 이후 위안화 무역 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외환거래 순위는 미국 달러가 1위를 유지했으며, 유로, 일본 엔, 영국 달러, 호주 달러 등이 5위 내에 들었다.
이어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멕시코 페소, 중국 위안화, 뉴질랜드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