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의 유료 낚시터에서 이런 영업을 오래 전부터 했지만 바다를 가로질러 방파제를 쌓아 만든 축제식 양식장에서 낚시 영업하기는 경북 동해안에서는 이번이 처음. 양식장 낚시이면서도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울 때의 짜릿한 손맛까지 느껴 낚시꾼들의 발길이 늘고 있고 잠시 짬을 내 자녀들과 함께 하는 체험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입장료도 없고 낚싯대 역시 양식장에서 나눠줘 별도 준비할 필요 없는 것 또한 발길을 끌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게다가 양식장의 고기는 사료를 먹고 자라서 낚싯대를 드리우면 금세 입질이 시작돼 순식간에 필요한 만큼 잡을 수 있다.낚은 고기는 양에 따라 가격을 지불하고 낚아 올린 고기는 즉석에서 2천원을 주면 회를 쳐준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