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10일 박 차관이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이 갑자기 사임한 것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목동사격장의 명의 이전과 관련해 '공문서 변조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박종길 차관. <다음> 프로필 사진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로 활약해 온 박 차관은 사상 첫 국가대표 출신 차관으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박 차관은 지난 3월 공직 취임 후 해당 사격장을 가족에게 넘기려는 과정에서 공문서의 일부 내용을 바꾸는 등 편법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스스로 사퇴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