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터진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를 3-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86승(60패)을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73승 72패)와의 격차를 12.5경기 차로 벌렸다. 지구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5로 줄었다.
한편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14승을 올린 크레인키는 3년 연속 15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