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앞서 채동욱 총장은 지난 5일 자신에 대한 사찰 정황을 파악하고 대검 감찰본부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으며 감찰본부는 서울중앙지검 김광수 공안2부장검사가 이중희 청와대 미정비서관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일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변 대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채동욱이 자신의 혼외자식을 제보한 의혹을 받고 있는 공안2부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는 믿기지 않는 속보가 떴다.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대한민국 민정수석실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그 어떤 공직자의 비위에 대해 제보할 수 있다. 부장검사가 검찰총장 비위사실 당연히 제보할 수 있다”며 “채동욱과 친노종북이들은 이런 민주주의 기초원리를 파괴하고자 나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변 대표는 “국정원 수사하는 채동욱패 검사가, 민정비서관이 조선일보 보도를 예고했다고 또 폭로했다. 국정원 수사 검사가 이걸 어떻게 아나”라며 “채동욱 패들이 검찰을 사유화한 증거가 너무 많이 나왔다. 애국진영 전체가 뜻을 모아, 채동욱패들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하여, 어용검사들 뿌리뽑아야”라고 주장했다.
한편 채동욱 검찰총장은 지난 13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청와대는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며 사표 수리를 유보한 상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