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최 씨는 15일 오후 9시 50분쯤 수원시 영통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이 아무개 씨(34)가 “추석에 시댁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지 술에 취해 휴대전화를 던지고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당초 추석 전날인 18일에 비행기로 시댁인 제주도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직장과 아이들 문제로 시댁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남편에게 “혼자 다녀오라”고 하자 순간 화가 난 최 씨는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내 이 씨는 남편의 폭행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처벌을 원하진 않는다”고 진술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