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 우유투입구를 통해 빈집을 턴 일당이 붙잡혔다.
이 씨 등 2명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을 돌아다니며 84회에 걸쳐 4억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하고 아파트 대문 우유 투입구로 카메라 삼각대 다리를 집어넣어 번호 키를 여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문을 여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허 씨는 이들로부터 43차례에 걸쳐 1억 9200만 원 상당의 장물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