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이승구 교학사 부회장, 양진오 대표이사, 이재우 이사 등 교학사 책임자들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교학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입장 발표 및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를 했다.
교학사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발행자로서 권리를 포기하려 했으나 교과서 검정 절차상 출판사가 최종 합격한 검정교과서에 대한 출판권을 일방적으로 포기 할 수 가 없다”며 출간에 대한 뜻을 전했다.
양진오 교학사 대표이사는 “지난주 저자와 진지하게 협의를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본의 아니게 논란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앞으로 저자와 협의 및 관계 기관이 밝힌 방침과 검정 절차에 따르고자 한다”며 “그에 따른 어떠한 결과라고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