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전 차관. 사진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한수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한수원은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김균섭 전 사장이 지난 6월 7일 물러난 이후 3개월 만에 CEO 공백 사태를 해소하게 됐다.
조 전 차관은 전주고를 나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과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등을 지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원자력발전소 성능 위조부품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김균섭 전 사장이 면직된 후 3개월 넘게 전용갑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한수원은 김 전 사장 면직 이후 1차 사장 후보를 공모했다가 백지화한 후 지난달 2차 공모를 진행하는 등 사장 선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조 전 차관은 한수원 신임 사장으로 원전 비리로 얼룩진 한수원의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