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2회부터 11타자 연속 범타 ‘괴물 모드’ 선회

[일요신문] 1회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투런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괴물'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말 1번 A.J.폴락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해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뒤 1사 1루 상황에서 3번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하지만 2회말부터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했다. 이후 3회와 4회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