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와 청주대학교 연영과를 졸업하기까지, 그녀는 줄곧 연기자가 되기 위해 달려왔다. 졸업한 해 5월에는 문예회관에서 공연한 신춘문예 당선작 <너에 대한 추측>의 주연으로 평론가와 관객대표가 뽑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
| ▲ 배우 지망생 이현숙씨(23) | ||
“최근 근무했던 케이블 방송사에서는 연극이나 공연 등 문화계 소식을 주로 전했어요. 그때 비로소 제가 정말 서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깨달았죠. 리포터나 아나운서 활동도 충분히 매력적인 일이지만 지금 잠시 접지 않으면 많이 후회할 것 같아요.”
현재는 배우 수업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그만둔 상태. 일주일에 한번씩 성악 레슨을 받으며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제 장점인 노래를 살려 뮤지컬 연기에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가 목표구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헤어지기 전 “나중에 제가 유명해지면 인터뷰 기사 크게 내보내주셔야 돼요”라며 귀엽게 웃는 그녀. 싱그러운 그녀의 미소는 뜨거운 한여름 햇살 아래서 더 매력적이다. 그녀가 무대에 서게 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