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캡처
김 씨는 차남 정 씨가 어머니 김 아무개 씨(58)와 형(32)을 살해하고 지난 8월 14~15일 강원도 정선과 경북 울진에 각각 시신을 유기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씨는 시신 유기 당시 남편과 함께 있었지만 살해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김 씨는 “이혼 얘기가 오가던 남편으로부터 화해 여행을 가자는 연락이 와 따라나섰을 뿐”이라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신을 넣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남편이 유기한 것 같아 경찰에 알렸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정 씨가 삽과 비닐 등 범행에 사용한 도구를 울진에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울진에서 범행도구를 찾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