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일요신문 DB.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행정수요가 많고 피로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재충전 할 수 있는 안식월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식월 제도는 1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이 대상으로, 10년차 이상은 안식휴가 10일에 연차휴가 23일을 합쳐 33일을, 20년 차 이상은 안식휴가 20일에 연차휴가와 합쳐 최장 43일까지 유급 휴가를 낼 수 있다.
인식월 제도가 시행되면 소방직 공무원을 비롯해 10년 이상 재직자 1만 2161명이 해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업무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안식월 제도를 부서별 현원의 5% 이내로 분산해 실시할 계획으로, 시 전체로 보면 월 50명 정도가 휴가를 받을 수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 안식월 제도는 다음 달 시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