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사진 = 농촌진흥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세계의 16가지 슈퍼푸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그리스의 올리브, 일본의 콩, 타이의 생강, 이탈리아의 토마토 등에 이어 한국산 표고버섯을 5번째로 소개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포고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특히 항종양 물질인 레티난 성분으로 인해 슈퍼푸드로서의 충분한 자격이 있는데, 이는 암환자의 삶에 대한 질과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버섯은 콩과 우유와 거의 대등하게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지방은 1~8% 정도로 적은데다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농업기술원 이병주 박사는 “느타리, 양송이, 표고버섯 등 식용버섯과 동충하초, 영지, 상황, 노루궁뎅이버섯 등 약용버섯은 맛도 좋고 영양과 기능성도 뛰어나 우리 몸에 좋은 최고의 식품”이라며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버섯의 품종육성과 재배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