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차인표의 동생 차인석씨가 구강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이에 구강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강암은 혀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한다.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 중 1% 가량이 구강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강암을 치료받고 완치될 확률은 평균 50%이며 초기에 발견될 경우 80~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암의 원인은 흡연과 씹는 담배, 후추,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 또는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할 경우 발병률이 15배 높아진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흔히 볼 수 있고 주로 50~60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한편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 서울삼육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9일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