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태풍센터
'프란시스코'는 일본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위파' 보다 위력이 더 큰것으로 알려져 기상청은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17일 오후 3시 현재 괌 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36m/s, 강풍반경 300㎞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프란시스코는 지난 17일 괌 남서쪽 해상에서 시간당 8~12km의 느린 속도로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이다.
프란시스코는 오는 21일 새벽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10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서쪽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현재로선 한반도를 빗겨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이름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