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시민 전 장관이 논란의 중심에 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서를 23일 발간했다.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 전 장관은 책에서 “대화록 갈피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나누었던 번민과 분노, 기대와 희망, 비전과 전략, 분노와 열정이 비친다”며 “이래도 되는 것일까. 그 대화록을 이토록 아무렇게나 다루어도 괜찮을 것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NLL 발언 내용을 복원하고 과연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과 반미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 유 전 장관의 해설이 담겨 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NLL발언과 1급 국가기록물의 불법 유출과정, 그리고 현재 대화록을 둘러싼 여러 논쟁적인 이슈들에 대해 다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