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일요신문DB
지난 10일까지 6개월여 동안 이 학교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핵 확진 환자는 5명, 결핵 보균자는 13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3명과 교사 2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135명의 결핵 보균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 확진 환자로 악화돼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에서도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등 추가 감염 방지에 나섰다.
앞서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7월 177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 18명이 결핵 양성 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