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이 씨는 지난 9월 19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미아동 일대 주점에서 한 번에 술을 100만 원어치 마시고 돈을 내지 않는 등 8차례에 걸쳐 술값 700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함께 기소된 김 아무개(27) 씨도 지난 5월 서울 상계동의 한 술집에서 양주와 안주 등 38만 원 어치를 주문하고 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무전취식은 피해 규모가 작거나 처벌 수위가 낮아 반복적으로 범행이 발생한다”며 “피해 업주들이 대부분 영세 상인이고 피해가 계속되면 생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