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가을의 멋과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시작하는 덕수궁길(870m)은 가장 대표적인 서울 도심의 산책로로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 커다란 느티나무, 작은 양살구 단풍잎이 쏟아져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국대 입구부터 청계5가까지의 동호로(1.4km)는 2열로 심어진 은행나무와 화단의 꽃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남산 북측순환로(3.5km)는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운동과 산책을 겸해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거리다. 남산 야외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수종의 가을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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