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리버풀을 2대 0으로 완파했다.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아스널은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게다가 이 경기에 앞서 벌어진 첼시와 뉴캐슬의 경기에서도 첼시가 패하면서 아스널은 첼시와도 승점차가 5점이 됐다.
중계 화면 캡쳐
아스널은 전반 19분 바카리 사냐가 올린 크로스를 카소를라가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고 카소를라가 재차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추가골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14분 오른쪽에서 아런 램지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린 것.
중요한 경기인 만큼 아스널은 원톱 올리비에 지루를 중심으로 메수트 외질과 산티 카소를라, 토마시 로시츠키 등을 2선에 내세웠다. 말 그대로 주전 멤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꾸린 아스널은 박주영을 또 다시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