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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포일대 주민들 및 스킨스쿠버 동호인에 따르면 10여 년 전 경포해수욕장 앞 오리바위일대의 수심은 8m 정도였으나 모래가 쌓이면서 최근 수심이 4m 정도로 낮아졌다.
예전에는 백사장이 유실돼 피서철을 앞두고 다른 지역에서 모래를 날라 백사장을 확충했으나 현재는 해류로 인해 모래가 쌓이면서 오히려 백사장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경포해수욕장의 수심이 낮아지고 백사장이 조금씩 늘어나는 이유는 해류가 바뀌는 계절풍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이다. 겨울철 강한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연안해역의 바다모래가 수심 20∼30m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잔잔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수심 20∼30m 해역에 쌓여 있던 모래가 연안으로 이동해 백사장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관동대 김규한 교수는 “여름철 먼바다에 산재한 바다모래가 계절풍을 타고 연안으로 밀려와 수심이 낮아지고 백사장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여름철 연안해역에 쌓이는 모래와 겨울철 먼바다로 깎여나가는 모래의 양을 분석하면 깎여 나가는 모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