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케르자코프가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어 소속팀 제니트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케르자코프는 A 매치 7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러시아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A매치 골(24)을 기록하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선 총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말리, 스위스에 이어 A 매치 3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꺽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