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연내 1000대 한정판매키로 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가 사전계약 시작 7분 만에 모두 다 팔렸다고 20일 밝혔다.
'QM3'는 유럽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약 3000만원(2만 1100 유로)에 팔리고 있는 소형 SUV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운송비·관세 추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가보다 500만 원 이상 저렴한 2250만∼2450만 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QM3'는 이날 사전계약 실시 7분 만에 연내 한정판매량인 1000대가 모두 계약 완료됐으며, 이날 낮 12시 현재 총 계약 물량은 3000여 대에 달한다.
1000대는 12월 중 출고되고, 나머지는 스페인 공장이 연말연시 휴가를 마치고 본격 가동해 물량이 확보되는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