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는 국내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의 평균 이직횟수는 약 2.8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별로 살펴보면 1년차 미만 직장인의 평균 이직 횟수는 1.3회, 5년차 미만 직장인의 평균치는 1.6회로 집계됐다.
5년차 직장인의 경우 '이직한 적이 없다'는 직장인이 29.3%로 가장 많았지만, 이직을 2회 경험했다는 직장인도 28.5%에 달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5년차 이상 10년차 미만 직장인의 평균 이직 횟수는 2.5회로 3회 이직한 응답자가 22.9%로 가장 많았으며 이직 경험이 없는 응답자가 18.4%로 뒤를 이었다.
이어 15년차 미만 직장인은 평균 4회, 20년차 이상 직장인은 4.5회로 나타났다.
이직 사유로는 연봉(24.8%)이 1위를 차지했고, 복지(17.5%), 잦은 야근(14.9%), 과도한 업무량(14.1%), 희망퇴직 권고(13.8%), 인간관계 트러블(7%), 잦은 회식(3.6%), 적성에 맞지 않아서(3.5%) 순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이직을 행동에 옮기기 힘든 이유로는 '더 나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고 장담하기 힘들어서'(52.6%)가 가장 많았고, 취업난(33.3%), 현재 회사의 인력난(8.6%) 등이 뒤를 이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