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에서 또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25일 오전 7시 53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구 일화연수원 동쪽 해안도로 20m 지점 갯바위에서 40대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문감식으로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공 아무개 씨(여·41)로 확인됐다. 공 씨는 발견 당시 상의는 속옷 없이 완전히 탈의돼 있었으며 하의는 청바지에 양말을 신은 상태였다.
해경은 공 씨의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