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행된 12월호를 통해 김주하 전 앵커(40)와 남편 강 아무개 씨(43)의 만남부터 교제, 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우먼센스>는 김주하 측근의 말을 빌어 “교제 당시 강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며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주하의 측근은 강 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시민권자인 강 씨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같은 대학에 다닌 친구들도 강 씨의 졸업 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과 함께 남편 강 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했다. 2004년 결혼한 김주하는 남편 강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