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경우 현재 남통동 금오지, 무을면 안곡지, 수점동 대성지 등의 저수지와 하천에 각각 수천마리에 달하는 붉은귀거북이 서식, 생태계 파괴와 수질오염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금오지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붉은귀거북 등을 방생하는 저수지로 거의 지정되다시피 해 현재 다 자란 15~20cm 크기의 붉은귀거북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미꾸라지·피라미·붕어·수서곤충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해말부터 정기적으로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