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다큐 3일> 방송화면 캡쳐
가죽냄새 가득한 대구의 한 골목에는 약 60여 개의 구두 공장과 가게들이 옹기종기 밀집해 있다. 이 곳이 바로 향촌동 수제화 골목이다. 한때 대구하면 ‘남자구두’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평균 30~40년 경력의 노련한 구두 기술자들이 일일이 수제로 구두를 만들며 이 골목을 지키고 있다.
하루 공임비가 6500원에 불과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구두 만드는 일이 천직이라는 자부심으로 수제화 예찬론을 펼치고 있다.
KBS 2TV ‘다큐3일’에서 72시간 동안 취재한 생생한 향촌동 구두 골목길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