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이날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발인일은 오는 3일이다.
조남호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의 차남으로 장남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여사는 1일 오후 1시 30분 께 서울 한남동 빌라 자택 내 침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 여사는 평소에 우울증 증세를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진중공업측은 부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진그룹측은 미국 출장 중인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이날 오전 조현아·조원태 부사장과 조현민 상무 등이 작은 어머니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쳤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