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캐나다구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로 떠올랐다. 등골브레이커란 가격이 워낙 고가인 탓에 부모님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싸다는 뜻이다. '캐나다구스'는 보통 가격이 100만 원대다.
그러자 캐나다구스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모방한 '코리아구스'가 등장했다. 캐나다구스를 상장하는 북극해 지도 대신 영국지도나 독도를 그려넣어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명 '코리아구스'는 가격대도 20만 원대로 캐나다구스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이에 캐나다구스 수입업체 측은 캐나다구스 본사를 통해 법적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