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의원은 야당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출판기념회가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기념회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문재인, 한명숙 의원 등 거물급 의원들이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추 의원이 이번에 출판한 저서 제목은 <물러서지 않는 진심>으로 추 의원이 처음 출판한 자서전이다. 이 책에는 지난 1995년 판사 법복을 벗고, 야당 정치에 투신해 온 20년 정치인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추 의원은 책 출간에 앞서 “20여년 동안 국민만을 바라보는 진심의 정치를 열심히 해왔지만 때로는 실수도 하고 엎어지고 깨지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저의 진심을 더 헤아려 주는 많은 분들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데 그 분들께 이번 책으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책으로 과거의 다사다난했던 일들과 복잡했던 감정들을 털어내고 새롭게 ‘진심의 정치’를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